고전소설 ‘춘향전’은 천민 광대의 설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남원의 진사출신인 조경남(趙慶男·1570∼1641)의 창작이라고 주장해 온 저자(연세대 교수·국문학)가 그 연구성과를 정리했다. 인문학 연구서답지 않은 다양한 그래픽이 돋보인다. 350쪽, 2만1000원.
□모성적 사유/사라 러딕 지음/철학과현실사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적 신체적 정서적으로 성장시키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육시키는 ‘어머니’.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페미니스트인 저자는 이런 어머니의 사랑과 이성과 사유방식으로부터 ‘평화의 정치학’을 만들어 냈다. 406쪽, 1만5000원.
□교육의 기초로서의 일반인간학/루돌프 슈타이너 지음/물병자리
국내에 대안학교의 모델로 소개되고 있는 발도프르학교의 창설자인 저자의 교육철학.
저자는 교육의 목표는 개개인을 기존 사회질서에 적응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인간의 소질을 발견하고 개발해 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296쪽, 1만4000원.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