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피닉스오픈]더피 왈도프 단독선두…최경주 탈락

  • 입력 2002년 1월 27일 17시 26분


더피 월도프가 3라운드 9번홀에서 허리춤까지 패인 벙크에서 멋지게 볼을 그린에 안착시키고 있다.
더피 월도프가 3라운드 9번홀에서 허리춤까지 패인 벙크에서 멋지게 볼을 그린에 안착시키고 있다.
더피 왈도프(40·미국)가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들어갔다. 투어 통산 5승을 노리는 왈도프는 27일애리조나주스코츠데일TPC(파71)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왈도프는 중간합계 16언더파로 이틀 연속 리더보드 꼭대기를 지켰으나 공동 2위 케니 페리와 크리스 디마르코(이상 미국)에 1타차로 쫓겨 정상을 향한 숨가쁜 접전을 예고했다.게다가 ‘술통’에서 벗어나 재기에 성공한 존 댈리(미국)도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시즌 첫 승의 야망을 드러냈다.한편 지난해 최연소로 투어 카드를 따낸 고교 졸업반 타이 트라이언(17)은 전날까지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로 컷오프에 걸려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또 최경주(32)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