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반전에 있었던 양 팀의 치열한 신체적 격돌은 그런 경험을 많이 해보지 못한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배움이 됐다. 후반에는 1 대 1 몸싸움에 치우치지 않고 공간을 활용해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은 아쉬울 따름이다.
내가 연장전에서 퇴장 당한 것은 마침 우리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는 상황인데도 주심이 경기를 속개하려 해 스스로 볼을 던져 넣어 경기를 중단시켰기 때문이다. 불만은 없다. 만일 다음 코스타리카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된다면 그 또한 우리팀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4강에서 만날 코스타리카는 또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나라로 2월에 있을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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