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자 A5면 ‘지방선거 때 전자개표 실시’를 읽고 쓴다. 중앙선관위는 올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투개표 시 전산작업으로 개표를 한다고 한다. 실로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양대 선거에서 투입되는 인력이 자그마치 80만명 이상이며 순수한 선거관리에 280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정보화시대를 살면서 선거과정에만 수작업을 고집할 어떤 명분도 공감할 수 없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주마다 방법은 약간 달라도 전산 투개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작업에 대한 신뢰도가 더 낮다고 한다. 선거가 자주 있는 실정에서 사회적 비용 절감과 함께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투개표 전산화를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