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한국 ,코스타리카에 1대3완패

  • 입력 2002년 1월 31일 11시 04분


코스타리카의 월러스(왼쪽)가 한국 김도훈의 얼굴을 밀치며 드리블하고 있다.
코스타리카의 월러스(왼쪽)가 한국 김도훈의 얼굴을 밀치며 드리블하고 있다.
한국축구대표팀이 북중미 골드컵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패서디나 로즈볼구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준결승전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다음달 3일 오전 3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캐나다 경기의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44분 고메스에게 선취골, 후반 32분과 41분 완초페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0대2로 뒤지던 후반35분 최진철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밀어넣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다음은 경기 상보

▼전반전▼

▽전반5분= 한국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됐다.한국은 전반 2분경 자기진영 왼쪽 미드필드부근에서 프리킥을 허용했다. 약 30m가 넘는 거리에서 코스타리카는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김병지의 선방에 걸렸다. 한국은 경기시작 5분동안 단 한번의 슈팅기회를 잡지 못할 정도로 코스타리카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10분=한국은 후방에서 최전방까지 한번에 길게 찔러주는 기습적인 전진패스로 코스타리카 문전까지 접근하는데는 두어차례 성공했지만 김도훈과 차두리의 볼컨트롤이 좋지 않아 슈팅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한국은 전반 5분이 지나면서부터 코스타리카와 밀고 밀리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15분=한국은 전반 14분경 코스타리카에게 왼쪽 돌파에 이은 완초페의 헤딩슛을 내줬다. 하지만 슈팅의 위력이 없어 실점은 모면했다. 한국은 경기초반부터 상대에게 왼쪽 측면 돌파를 자주허용했다.

▽전반20분=아~차두리. 한국은 전반16분경 코스타리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김도훈의 짧은 패스를 이어받은 차두리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절호의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각을 좁히며 뛰어나온 골키퍼에게 막혀 선취득점에 실패했다.

▽전반25분=한국은 전반 24분경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라온 완벽한 센터링을 아크 정면에 있던 최성용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네트를 흔들지는 못했다. 한국은 최태욱과 최성용이 코스타리카의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반30분=한국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둔한모습. 패스 연결은 매끄럽지못했고 한국의 주 공격루트인 좌우측면돌파도 날카롭지 못했다.

▽전반35분=한국은 전반 33분경 이을용의 왼쪽 크로스를 아크정면에 있던 최태욱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수비에 걸렸다. 한국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