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장희옥/해운대수족관 주차료 너무 비싸

얼마 전 가족과 함께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다녀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해운대 입구에서부터 차량이 많이 밀렸다. ‘수족관 주차장’에 1시간 무료주차 후 30분당 1000원이라는 푯말을 보고 주차한 뒤 수족관으로 향했다. 도보로 5분 거리인 수족관까지는 많은 인파로 인해 무려 1시간 이상이나 걸려 입장했다. 또 시뮬레이션을 관람하는데도 20분 이상이나 기다렸다. 수족관 내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모래사장을 지나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주차요금이 무려 6000원이나 나왔다. 수족관 입장료로 어른 1만8000원, 중학생 1만5500원을 받으면 주차료는 무료로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더구나 입장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까지도 주차비를 받은 셈이어서 기분이 씁쓸했다.

장희옥 대구 달서구 월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