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는 31일 호주 로열멜버른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바람이 잔잔했던 오전조로 티오프한 이점을 살리고5m 이상의 롱퍼팅을 6개나 성공시키는 퍼팅 호조에 힘입어 8언더파 64타로 2타차의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마크 필킹턴(웨일스)은 갑자기 바람이 거세진 오후조로 플레이했지만 단독 2위(6언더파 66타)로 그 뒤를 쫓았고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스윙머신’ 닉 팔도(영국)는 공동 3위(5언더파 67타)로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마오리의 전사’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은 공동 8위(4언더파 68타)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를 마크했고 오랜만에 유러피안투어에 모습을 나타낸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미국)는 공동 36위(1언더파 71타)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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