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티샷 OB땐 불안 떨쳐버려야

Q: 드라이버티샷이 OB가 됐을 때 두 번째 티샷은 어떻게 해야하나. 응급처치 요령은?

△강욱순〓우선 OB가 난 원인을 빨리 찾아낸다.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 리듬이 흐트러져서인지를….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코스는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공만보고 티샷을 한다. 스윙폭은 평소보다 조금 줄인다. 연속해서 OB를 내면 그 날 라운드 전체를 망치기 때문이다.

△이일안〓나이가 들다보니 허리회전이 잘 안돼 훅으로 OB가 가끔 발생한다. 왼쪽이 OB지역인줄 알면서도 실수하는 것은 팔과 상체에 지나친 힘이 들어가 상대적으로 허리회전이 잘 안됐기 때문이므로 상체의 긴장을 풀어준다. 또 임팩트이후 손목의 롤링도 최대한 억제한다.

△박남신〓쉬운 일은 아니지만 머릿속에서 첫 티샷의 잔상을 지워버린다. 코스상태가 드라이버를 고집하기에 무리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우드 3번이나 롱아이언으로 클럽을 교체한다. 그런다음 의도적으로 첫 번째 티샷과 반대 구질(드로 또는 페이드)로 과감하게 샷을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