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금까지 귀환한 국군포로 출신 북한주민은 24명이고, 올들어 입국한 북한 이탈주민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44명으로 늘어났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씨는 6·25전쟁중 중부전선 전투에서 북한군에게 포로로 붙잡혀 탄광노동자 등으로 생활해오다 죽기전에 고향을 밟아보고 싶은 절박한 심정으로 지난해 말 탈북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김영실(28·가명·공장노동자)씨 등 12명은 모두 생활고를 견디다못해 97년 3월부터 2000년 7월 사이 탈북했으며, 이중 최난영(16·가명)양 등 2명은 가족 일부가 먼저 입국해 국내에 거주중이라고 국정원측은 전했다.
한편 국내에 입국한 연도별 탈북자 수는 99년 148명, 2000년 312명, 지난해 583명이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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