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주가/상한가]이운재 선수

  • 입력 2002년 2월 1일 15시 06분


한국축구 대표팀에 골드컵 4강을 안겨준 주인공은 센터포워드도 미드필더도 아닌 골키퍼 이운재였다. 아쉬운 무승부 끝에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이운재는 상대팀의 강슛을 잇따라 몸으로 막아내며 한국팀 승리의 수훈갑을 기록. 스타 김병지의 그늘에서 제 빛을 발하지 못했던 이운재는 이번 선방으로 ‘월드컵 수문장’으로 당당히 도약. 새벽잠 설친 국민들에게 잠이 아깝지 않은 묘기를 보여준 이운재의 신들린 듯한 플레이를 월드컵 무대에서도 다시 볼 수 있기를.

성기영 기자 sky32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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