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참사 여종업원’추모 열기

  • 입력 2002년 2월 1일 18시 02분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시 개복동 ‘대가’ 유흥주점 화재로 여종업원 등 12명이 숨지자 전주시내의 대표적인 윤락가인 서노송동 ‘선미촌’의 40여개 업소에서 1일 일제히 ‘근조’라고 쓰인 조기를 내걸었는데…▽…업주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동병상련의 심정에서 조기를 내걸었다”고 밝혔으나 일부 종업원은 “평소엔 가만히 있다가 무슨 일만 터지면 벌떼처럼 단속반이 나오는 바람에 장사를 할 수 없어 항의 표시로 조기를 달았다”고 주장….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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