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또 최근 언론에 보도된 한국대표팀 히딩크 감독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 “성적 부진이 그의 행동을 더욱 눈에 거슬리게 한 것 같다”며 “조금만 이해하면 큰 일은 아닌 만큼 너그럽게 봐달라”며 국민의 염려를 본인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히딩크 감독의 유럽식 축구가 우리 체질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히딩크는 한국축구의 장단점을 분석해 적응하려 노력했다”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AP통신은 이날 “네덜란드 출신 히딩크 감독이 골드컵 부진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이같은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대한축구협회는 그에 대한 신뢰를 접지 않고 있다”며 히딩크 감독의 입지에 관해 상세히 전달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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