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은 울퉁불퉁한 둔덕이 곳곳에 있는 27도 경사, 230m∼270m의 슬로프를 내려오는 경기. 모굴이란 말은 호주어 ‘무겔(mugel)’에서 왔는데 이는 ‘작은 언덕’이란 뜻이다. 선수들은 유연성과 순발력으로 1.2m 높이의 둔덕을 헤치고 슬로프를 내려와야 한다.
에어리얼은 ‘자유로움’의 극치. 스키를 타고 70도 경사의 슬로프에서 점프, 지상 4m정도의 높이에 떠 있는 채로 공중돌기, 회전 등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2차례 연기를 하는 데 누가 더 고난이도의 묘기를 펼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92알베르빌대회부터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이 됐으며 남녀 모굴과 에어리얼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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