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역대 최장수 대통령 레이건…6일 91세 생일 맞아

  • 입력 2002년 2월 6일 17시 59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6일로 91번째 생일을 맞아 미국의 역대 최장수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예전 기록은 91회 생일을 며칠 남겨두고 사망한 존 애덤스 전 대통령(1797∼1801년 재임)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서 평소 즐기는 초콜릿 케이크와 ‘프리덤’이라는 이름의 곰인형을 선물로 받았다고 부인 낸시 여사가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시는 6일을 ‘로널드 레이건 데이’로 선포했다.

제40대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해 1981∼1989년 재임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이후 로스앤젤레스 벨 에어 자택에서 칩거해 왔다. 이번 생일에도 가족들만 불러 조촐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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