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치안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청 이경우 차장(치안감)이 부하직원들로부터 인사 관련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게다가 이차장은 송도 유원지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걸리는 바람에 혐의가 들통났다고. 음주운전을 앞장서서 뿌리뽑아야 할 경찰 고위간부가 음주운전으로 구속됐으니 이게 웬 망신. 선박 음주운항까지 단속하겠다고 큰소리친 해경 간부가 바다도 아닌 육지에서 음주운전으로 구속됐으니 경찰 체면은 바다에 침몰한 셈. 해양경찰 수뇌부라고 송도 유원지를 내 집 앞마당으로 착각해도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