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외국인들은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6.6%에 해당하는 93조6982억원어치의 상장주식을 보유 중이다. 이 중 88조2905억원어치는 장내 매입했고 5조4077억원어치는 장외에서 직접투자 방식으로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외국인이 투자한 주식 중 56.7%(50조660억원)는 미국계 자금이었으며 11.4%(10조954억원)는 영국계 자금, 4.8%(4조261억원)는 룩셈부르크, 3.6%(3조1489억원)는 싱가포르 자금 소유로 나타났다. 거래소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의 절반 이상이 미국계 자금이라는 사실은 국내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패턴이 미국 증시에 연동되는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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