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구 보건소와 검단초교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보리밥과 시금치국, 닭볶음 등으로 점심 식사를 한 학생중 70여명이 다음날인 6일 오전 등교후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며 설사 증세를 보였다.
학교측은 6,7일 이틀동안 점심 급식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오전 수업만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으나 8일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갔다. 학교 관계자는 “보건소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있다”며 “8일에는 설사, 복통 증세를 보였던 학생들이 모두 출석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구보건소는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이 학교 학생 90명의 가검물을 채취, 시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 조사를 의뢰했다.
차준호 기자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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