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그린그라스 감독의 ‘피의 일요일’은 북아일랜드 분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재현한 영화로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과 지히로…’는 소녀들의 모험과 상상의 세계를 담은 작품으로 일본 만화영화의 다양한 기법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은곰상인 남우 주연상은 프랑스 영화 ‘안전한 행동’에서 열연한 자크 감블랭에게 돌아갔으며 여우 주연상은 미국 영화 ‘몬스터볼’에서 남편과 사별한 후 혼자 아들을 키우는 여인으로 분한 할 베리가 차지했다.
역시 은곰상인 감독상은 프랑스 영화 ‘월요일 아침’을 제작한 오타르 이옹셀리아니 감독이 수상했고 심사위원 특별상은 안드레아스 드레센 감독의 독일 영화 ‘할베 트레페’에 돌아갔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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