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타악기와 살사의 어울림

  • 입력 2002년 2월 22일 17시 24분


타악기의 신명와 브라스 밴드의 경쾌함, 관능적인 살사 댄스 등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열린다.

27일∼3월3일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리는 ‘코바나’ 콘서트가 그것. ‘코바나’는 국내 최초의 퍼쿠션 연주자 정정배와 중견 피아니스트 양준호 등 24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라틴 리듬을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고 있다.

공연은 초반 30분 관객이 함께 하는 ‘살사 댄스 무대’로 시작한다. 또 보사노바 맘보 룸바 등 라틴 리듬을 비롯해 팬들의 귀에 익숙한 팝송도 라틴풍으로 편곡돼 연주된다. 봉고 팀발레스 세케레 등 낯선 타악기 연주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공연은 27, 28일 오후 7시반, 3월1∼3일 오후 4시, 7시반. 3만5000, 3만8000원. 02-525-6929

허 엽기자 he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