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져 지난 한 주 동안 1.07%가 상승했다. 지난해 8월 넷째 주 이후 다시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
지역적으로는 △강서지역의 강서(2.34%) 구로(1.88%) 영등포(1.66%) 양천구(1.27%) △강남권의 강남구(1.74%) △강북권의 성동(1.50%) 노원(1.33%) 광진구(1.16%) 등지가 1%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20평 미만(1.12%) 20평형대(1.08%) 30평형대(1.27%) 등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폭이 컸다.
전반적으로 매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2월 안에 새집을 구하려는 전세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진 게 상승폭을 커지게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매매시장처럼 상승폭이 높았던 강서권에서는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평형대가 강세를 보였다.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3단지 21평형이 전주 대비 1250만원 오른 1억∼1억1000만원에, 구로구 신도림동 동아 2차 33평형이 같은 기간에 1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신도시에서는 일산(1.42%)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전세매물 등 입주가능 물량이 부족하여 호가 위주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광명(1.27%) 의왕(1.04%) 고양시(0.92%) 등지의 상승폭이 컸다.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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