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타차로 간신히 컷오프 탈락을 피했던 최경주는 24일 애리조나주 투산 옴니투산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만 했다. 하루에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28계단이나 상승.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를 비롯한 8명의 공동 9위 그룹을 3타차로 쫓아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이날 최경주는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93.5야드에 100%의 페어웨이 안착률을 보였고 평균 퍼팅수도 1.615개로 낮췄다.
2부 투어에서 3승을 따냈던 신예 히스 슬로컴(미국)은 8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 선두였던 브랜드 챔블리와 94년 이 대회 우승자인 앤드루 매기(이상 미국)는 슬로컴에 1타 뒤진 공동 2위.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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