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무엇보다도 ‘투쟁만이…’＂

▽무엇보다도 ‘투쟁만이 살길’이라는 기존 노동문화 속에서 적대심 대신에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것이 가장 큰 효과였다(서울지하철공사 노조 배일도 위원장, 24일 2001년도 임단협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직후 국가 기업 노동자가 함께 살기 위해서는 ‘무쟁의’ 원칙의 기조가 이어져야 한다며).

▽한나라당내 이탈세력의 규모는 분위기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김영삼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 24일 6월 정계 개편설을 제기하면서 YS의 결심은 정계 개편 구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기억을 빨리 잊고 싶다(전명규 한국 동계올림픽 쇼트트랙대표팀 감독, 24일 심판 오판으로 금메달을 빼앗기는 불운을 당한 데다 92년 알베르빌대회 이후 최악의 성적에 머물게 되자).

▽부시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80점을 받을 만큼 괜찮았지만 답변은 60점밖에 안 돼 평균 70점이었다(중국 칭화대 여학생 황루이, 학생들은 부시가 말한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중국의 ‘평화통일’ 정책이 어떻게 다른지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그는 끝내 구체적 답변을 회피했다며).

▽찜닭과 닭갈비의 공통점은 특이한 맛에다 경제적 부담이 적어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안동시 관계자, 24일 중앙고속도로 개통 이후 안동과 춘천지역의 관광객 증가와 함께 대표적 토속음식인 찜닭과 닭갈비가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