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런 재질을 사용하면 학생들이 책을 볼 때 우선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들기는 한다. 그러나 책이 무거울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자원 낭비와 환경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염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재생용지로 만들어진 책을 접할 땐 오히려 예스러움이 묻어나 더 좋다. 이제껏 우리가 사용해온 교과서는 1년이 지나도 종이가 찢어지거나 훼손되지 않았다. 왜 불필요한 것에 국고를 낭비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그 예산으로 다른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했으면 한다.
김미애 경남 창원 명지여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