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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행사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정부가 방북을 불허한 46명은 △7대 종단 소속이 1명 △민화협 소속이 5명 △통일연대 소속은 모두 40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연대 측은 이번 행사에 참가 인원이 59명으로 줄어들게 된 데다 한충목 집행위원장과 김이경 사무처장 등 핵심 간부들의 방북이 모두 불허되자 이날 긴급회의를 갖고 행사 불참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민화협과 종단 측도 정부의 방북 불허 규모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두 단체만 방북할 것인지, 방북을 포기할지를 둘러싸고 통일연대 측과 이날 밤늦게까지 서울 여의도 민화협 사무실에 모여 논쟁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세 단체는 26일 금강산 관광선을 타기 위해 속초로 출발하기 직전 최종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협의를 갖기로 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