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구타당한 후 칭다오 소재 해군 401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현지 공안에 따르면 김씨는 기업 소재지인 산둥성 이수이(沂水)현에서 25일 칭다오시로 손님을 만나러왔다가 변을 당했다.
김씨는 술을 마신 후 가라오케 여종업원과 호텔에 투숙했으며, 팁 문제로 다툰 끝에 괴한들이 덮쳐 김씨를 집단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은 김씨와 함께 투숙한 여종업원을 체포, 그 진술을 토대로 괴한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중국에서 근무해왔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 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