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는 27일 홈구장에서 열린 16강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에메르손, 빈첸조 몬텔라, 다미아노 토마시가 후반에 연속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를 3-0으로 무너뜨렸다.
이로써 AS 로마는 2라운드 4경기만에 첫 승을 기록하며 1승3무(승점 6)로 바르셀로나(승점 5)를 제치고 조 선두에 나섰다.
AS 로마는 후반들어 공격의 우위를 보이며 바르셀로나 문전을 위협하다 후반 16분 에메르손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연속골을 뽑아냈다.
같은 조의 갈라타사라이(터키)와 리버풀(잉글랜드)은 1-1로 무승부를 이뤘다.
A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낭트(프랑스)를 5-1, 지난 대회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보아비스타(포르투갈)를 1-0으로 각각 물리치고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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