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뉴스]美 R&B가수 앨리셔 키스…올해 그래미상 5개부문 석권

  • 입력 2002년 2월 28일 18시 32분


미국의 신인 리듬앤블루스 가수 앨리셔 키스(21)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올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히트곡 ‘폴링(Fallin’)’으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해 ‘그래미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영화 ‘오 브러더 웨어 아트 다우(O Brother, Where Art Thou?)’의 사운드트랙은 ‘올해의 앨범’ 등 5개 부문을 받는 이변을 낳았다. 이 사운드트랙의 주제가 ‘오 데스(O Death)’를 부른 75세의 ‘노인 가수’ 랄프 스탠리는 남성컨트리가창상도 받았다.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관록의 록그룹 ‘U2’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받은 ‘올해의 레코드’부문을 포함해 ‘록앨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그래미상은 미국음반예술과학아카데미(NARAS)회원 1만2000여명의 우편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며 팝계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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