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르고나서]봄맞이 새단장 했습니다

  • 입력 2002년 3월 1일 17시 36분


이번 주부터 ‘책의 향기’ 지면을 약간 바꿨습니다. 그동안 1면에 소개했던 ‘책을 고르고 나서’ 난을 제 2면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는 삽화가 있는 ‘그림이 있는 책’을 싣기로 했습니다.

독자들의 독후감으로 꾸며왔던 제 2면의 ‘이렇게 읽었다’는 다음 주부터 없애고 그 자리에 책을 고르고 난 후기와 구간 위주 소개난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되도록 그 주에 온 신간들을 많이 소개한다는 취지로 ‘새로 나온 책’ 지면을 더 늘려 책정보를 더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송경아의 책 사람 세상’ 칼럼은 이번 주부터는 소설가겸 출판칼럼니스트 김연수씨가 쓰는 ‘김연수의 책으로 짓는 집’ 칼럼으로 대체합니다.

제 1면에 소개해 온 이번 주 베스트셀러 순위표는 등락 표시를 없애고 글자를 다소 키워 좀더 알아보기 쉽게 바꿨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을 기대하겠습니다.

이번 주 제 1면은 오랜만에 소설을 소개했습니다. 200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오싱젠의 신작 ‘나 혼자만의 성경’은 중국의 문화혁명에서 홍콩반환에 이르는 중국현대사의 아품을 작가의 주변사와 결부시켜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허문명 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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