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은 1일 에릭손 감독이 스웨덴에서 감독 생활을 한 스투어트 백스터를 코치로 고용했다고 보도. 백스터는 지난 5년간 스웨덴 프로축구 할름스타드와 AIK 스톡홀름에서 지도자로 활동해왔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데이비드 베컴의 프리킥 장면이 밀랍인형으로 재현될 예정.
3월말부터 런던의 관광 명소인 마담 투소 박물관에 전시될 베컴 인형은 지난해 10월 월드컵 유럽예선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프리킥을 성공시켜 잉글랜드를 2002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바로 그 장면’.
○…덴마크대표팀이 월드컵 개막을 앞둔 5월26일 일본의 와카야마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갖는다.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 세네갈 우루과이와 한조에 속한 덴마크는 5월17일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 뒤 일본으로 출발, 준비캠프를 차릴 계획이다.
○…1일 도쿄에서 막을 내린 2002월드컵축구대회 팀 워크숍에서는 경기중 음료섭취 명문화에 관한 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한국, 일본과는 달리 여름철 습도가 낮은 유럽과 남미권 국가에서 공개적으로 경기중 음료섭취 허용의 목소리를 냈고 이들의 요구가 고스란히 국제축구연맹(FIFA) 정책에 반영됐다. 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월드컵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날 사안이지만 FIFA는 경기 중 선수의 음료 섭취를 허용하는 쪽으로 일단 가닥을 잡았다. 음료 섭취 규정을 명문화해 1분에서 1분30초까지 선수 부상 등 경기가 중단된 상태에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
장 루피넨 FIFA 사무총장은 “음료 섭취는 경기 외적인 요소이고 약물 위험도 내재해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감독들의 뜻이 완강하다”고 말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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