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산하의 인간수정·태생학위원회(HFEA)는 이날 에든버러대학 게놈연구소와 런던의 가이스 병원 연구진이 신청한 인간배아실험을 승인했다고 BBC방송이 1일 보도했다. HFEA는 이들 연구팀의 작업이 시험관 아기 기술로 태어날 여분의 배아로부터 줄기세포의 ‘선(line)들’을 생산하는 데 국한될 것이라며 과학적 의학적 윤리적 문제를 충분히 검토한 끝에 승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든버러대학 게놈연구소는 파킨슨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가이스 병원은 불임과 유산, 신경 및 췌장질병의 치료법 개발을 위해 배아실험을 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금주 초 영국 상원이 줄기세포 연구에 동의하는 보고서를 채택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