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한국 정치인들은 모두…˝

  • 입력 2002년 3월 6일 18시 19분


▽한국 정치인들은 모두 깨끗한 겉옷과 달리 더러운 속옷을 입고 있다(정동영 민주당 고문, 5일 김근태 고문의 불법 정치자금 고백성사는 정치인들이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충정이었는데 논의가 지엽말단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YS와 이회창 총재가 박근혜 의원을 놓고 지금 고도의 수 읽기를 하고 있으며, 수 읽기가 끝난 뒤 첫 착점은 YS가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정가의 한 관측통, 6일 YS는 박 의원의 탈당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선택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중진이나 밑에 사람들까지 부인들이 식당 하는 사람도 없을 것인데 돈이 어디서 나서 쓰는지 모르겠다(박양수 민주당의원, 6일 권노갑 전 최고위원의 정치자금 출처 공방과 관련해 야당에도 자금출처 논란을 제기하며).

▽업체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선착순 분양을 선호했으나 이제 새로운 분양전략을 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오비에프벤처의 전용섭 사장, 6일 정부의 3·5주택시장 안정대책에 주상복합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선착순 분양을 규제하는 내용이 포함되자).

▽우리도 몸으로 열심히 일을 하는 노동자들로 정당한 권리를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전 세계 매춘부 7000여명이 인도의 콜카타에서 개최한 ‘평화의 축제’에서 스와프나 가벤 축제조직위원장, 5일 매춘의 합법화 조치를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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