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는 7일 열린 홈 게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85-78로 누르고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포틀랜드는 야투 성공률이 37%에 그치면서 고전했으나 시카고 불스 출신의 스코티 피펜(14점)이 경기 막판 2분 동안 7점을 집중시키는 뒷심을 떨친 덕분에 승리했다. 포틀랜드 라시드 월러스는 28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연승 행진을 거들었다.
1월만 해도 6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을 밑돌았던 포틀랜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2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37승24패로 서부콘퍼런스에서 6위까지 치솟았다.
칼 말론(23점)과 존 스탁턴(19점)이 변함 없는 찰떡 호흡을 맞춘 유타 재즈는 이날 30세 생일을 맞은 샤킬 오닐(28점,12리바운드)을 앞세운 LA레이커스를 92-84로 제압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레지 밀러와 주먹다짐을 해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는 복귀무대에서 26점을 올렸으나 후반 3점에 그쳤다.
앨런 아이버슨(46점)이 최근 4경기에서 3번째로 40득점 이상을 퍼부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5-76으로 꺾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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