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드민턴의 간판 김동문(삼성전기)이 2002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눈앞에 뒀다. 김동문은 10일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하태권(삼성전기)과 조를 이뤄 세계랭킹 1위인 시지트 브디야토-찬드라 위자야조(인도네시아)를 접전끝에 3-2로 꺾었다. 김동문은 또 나경민(대교 눈높이)과 조를 이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도 세계랭킹 2위인 마이클 소가드-리키 올센조(덴마크)를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