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엉덩관절 무혈괴사' 인공관절 수술 성공

  • 입력 2002년 3월 10일 17시 35분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팀은 엉덩관절부위가 고장나(엉덩관절 무혈 괴사) 새로운 인공관절로 바꿔 끼워야 하는 강모씨(53)와 오모씨(30·여)에게 기존보다 수술 절개부위를 반으로 줄이는 수술을 시행해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환자의 수술 절개 길이는 5∼7.5㎝로 기존 수술의 15∼20㎝에 비해 절반 이하였다.

윤 교수는 “미니 절개 수술법은 흉터가 작고 수술 후 빨리 회복되는 장점이 있으며 엉덩관절 무혈성 괴사와 퇴행성 고관절염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년 전 미국 정형외과 학회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이 수술법은 미국에서 3, 4군데 인공관절 센터에서 시술되고 있는 고난도 수술법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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