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한국과 일본간의 축구경기가…˝

  • 입력 2002년 3월 10일 18시 40분


▽한국과 일본간의 축구경기가 있을 때면 TV 앞에 앉아 두 시간 내내 전혀 대화를 나누지 않아요(국제 결혼해 부부 모두 월드컵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KT 월드컵 통신팀의 주영 대리와 일본 캐논사의 한국 내 제휴사에 다니는 일본인 모리 유리코, 10일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괜히 왔다 간다(9일 타계한 ‘걸레 스님’ 중광, 2000년 10월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달마전’ 개막행사에서 5년 만에 대중 앞에 나타나 유언처럼 일성을 내지르며).

▽학력고사 점수 130점 이하의 신입생 상당수를 4년제 대학에 진학시킨 점을 평가해달라(수도권 고교평준화 과정에서 비선호 학교로 알려진 의왕 정원고의 한혜자 교감, 10일 입학을 거부하는 학부모들이 ‘서울대에 몇 명이나 보냈느냐’고 트집잡는다며).

▽정치는 상황이 만드는 것이다(김덕룡 한나라당 의원, 10일 1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 인근 청계산 산행을 한 뒤 정치인들이 시대정신을 자각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정치가 변하는 것이라며).

▽이회창 총재는 빌라게이트에 대해 솔직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박근혜 의원이 아니라 온 국민이 떠날 것이다(김옥두 민주당 의원, 10일 개인성명에서 한나라당은 이 총재의 빌라게이트를 희석시키고 당 내분을 감추기 위해 확인도 되지 않은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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