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변에서 물건 질도 좋고 가격도 흥정할 수 있어 좋다는 입소문을 듣고 부천에 있는 쇼핑몰 ‘CIMA 1010’에 갔다. 여러 곳을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어 가격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매장 직원이 카드로 계산할 것인지, 현금으로 계산할 것인지를 되물었다. 마침 현금도 없고 해서 카드로 구매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수수료는 손님이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요즘 카드 구매를 꺼려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막상 내가 당하고 보니 너무나 화가 났다. 자영업자가 부담해야 할 세금까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면 왜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가. 카드 사용의 순수한 의미가 무엇인지 납득이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