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시스템이란 고객이 대리점이나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보험상품을 직접 고르는 제도. 회사는 대리점과 설계사 운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고객은 자신의 상황과 경제력에 알맞은 보험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교보자동차보험은 이 시스템을 통해 2월 하루 평균 600건의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3만여 건의 상품을 팔았다. 계약 건수는 지난해 11월 7110건, 12월 7250건, 올해 1월 1만1528건이며 매달 들어오는 보험료도 지난해 11월 28억원에서 올해 1월 50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경기지역에 사는 30, 40대 직장인이 고객의 70%”라며 “투명하고 표준화된 보험가입방식이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이렉트시스템을 이용하면 다른 회사의 같은 상품보다 보험료를 15% 낮출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교보자동차보험은 또 교통사고현장 출동도우미서비스와 모든 계약자에게 보상전담직원을 지정해주는 서비스도우미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1566-1566, www.kyobodirect.com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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