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경기분석기관인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스는 10일 학계 제조업 금융업 등에서 100명의 경제분석가들을 선정해 실시한 전망 조사 결과,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월까지의 예상치인 1.6%보다 훨씬 높은 2.6%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4분기 성장률은 3.2%, 3·4분기와 4·4분기는 각각 3.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에서 일부 경제학자들은 재고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1·4분기 성장률이 4%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으로 이 기관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경제고문 로런스 린지도 영국의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와 투자 양면에서 성장세가 이어져 올 상반기 미 경제가 확고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해 ‘이중바닥(double dip)’의 경제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일부의 예측을 일축했다고 AFP가 10일 보도했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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