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뉴 7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길이 4.5㎝, 폭 4㎝, 높이 5.7㎝씩 각각 늘어났다.
회사 측은 “이 차는 세계시장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먼저 판매되는 차종으로 유럽형(745i)에 비해 길이가 13㎝가량 긴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4398㏄ V8 엔진과 수동 겸용의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이 333마력, 안전 최고속도가 시속 250㎞이고 시속 100㎞ 도달시간은 6.3초.
특히 변속장치가 핸들에 부착돼 있고 기존 변속장치 자리에는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전화나 각종 교통관련 정보 등의 편의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i 드라이브 장치’를 갖췄다. 국내 소비자가격은 1억5450만원(부가세 포함).
BMW코리아는 대기 고객들에게 차량을 제때 인도하기 위해 항공기편으로 3차례에 걸쳐 95대의 차량을 들여왔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