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5시15분경 울산 남구 삼산동 울산역 제2 플랫폼에서 영화 ‘라이터를 켜라’(감독 장항준)를 촬영하던 영화배우 허장씨(45·경기 안산시 사사동)가 열차에 치여 숨졌는데…▽…이 영화에서 전경대 중대장 역을 맡은 허씨는 깡패가 부산역에서 탈취한 열차가 울산역을 통과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달리는 열차에 뛰어드는 장면을 찍던 도중 영화 촬영을 위해 동원돼 시속 80∼90㎞의 속도로 달리던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고….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