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오로미디어(대표 조창삼)가 최근 조9단의 기보 전집의 가치보존을 위해 300부 한정으로 제작한 것.
이 기보 전집은 천(天), 지(地), 인(人) 등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남철 국수가 일본에서 프로기사로 활동하던 초기의 희귀 기보부터 1994년 마지막 본선 진출국까지 총 235국이 수록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유진하, 민중식, 윤승우, 이석홍 등 당시 조선시대 노국수들과의 대국보도 담고 있다.
국내 순 생산품인 닥을 원료로 한 '한지'(닥종이)를 사용해 제작된 이 기보 전집은 책의 소유주가 바뀔 경우에도 원 주인의 소유 여부를 영원히 기록하기 위해 1번부터 300번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이를 출판사 측에서 평생 관리한다.
오로미디어의 조창삼 대표는 "희귀 기보자료를 입수하기 위해 제작팀은 국립중앙도서관, 부산 국립중앙도서관, 신문사 등을 취재한 뒤 마이크로 필름으로 보관된 기보를 발굴, 이를 다시 복원 작업을 거쳐 전집을 구성했다"며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기보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한 세트 20만원. 문의 오로미디어 02 - 333 -1157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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