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4일 한일 양국 리그 우승팀끼리의 정기전을 17일과 20일 한국과 일본에서 2연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2한일 W리그 챔피언십’으로 명명된 대회 1차전은 17일 오후 4시 도쿄 요요기 제2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대표로는 2002겨울리그 우승팀인 신세계 쿨캣이 출전하고 일본에서는 2001∼2002일본W리그 1위팀인 재팬에너지가 나선다. 재팬에너지는 전 한국화장품 감독을 지낸 김평옥씨(67)가 감독을 맡고 있는 팀.
홈엔드어웨이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2차전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2차전 직후 5분간의 결승전을 통해 승자를 가린다.
한편 신세계는 우승주역인 용병들이 리그가 끝난 직후 미국으로 출국함에 따라 국내파 선수들만 출전한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