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여성 록 스타 앨라니스 모리세트가 발표한 새 앨범 ‘언더 럭 스웹트(Under Rug Swept)’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98년 2집 ‘서포즈드 포머 인패추에이션 정키(Supposed Former Infatuation Junkie)’ 이후 4년 여 만에 공개한 신보를 통해 모리세트는 노래 잘하는 가수에서 ‘음악을 아는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다른 음악인들의 입김이 강했던 지난 음반들과 달리, 이번 3집에서 그는 모든 곡을 작곡작사하고, 프로듀스를 하는 등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모리세트 스스로도 “진정한 도전이었고 후회하지 않는다”며 만족을 표했다. 역시 출발이 좋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안재필팝칼럼니스트rocksacrific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