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아파트값은 서울에서 1.86% 올라 1주 전의 1.39%보다 상승폭이 컸다.
반면 신도시는 1주 전(1.49%)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1.04%,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1주 전(0.81%)과 거의 비슷한 0.83%가 각각 올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는 점.
봄 이사철 특수가 한풀 꺾일 시점이 된 데다 정부의 강력한 주택안정 대책이 수요자들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극심한 매물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호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송파(3.86%) 강남(1.99%) 금천(1.87%) 등지는 서울 평균을 웃도는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 저밀도지구의 재건축사업 승인이 임박했다고 알려지면서 폭등세를 보였다.
평형대별로는 여전히 20평형 미만(3.14%)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격 상승을 이끄는 양상이다. 신도시에서는 평촌(1.39%) 일산(1.31%) 등에서 1%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이어 분당(0.96%) 중동(0.79%) 산본(0.53%)의 순이었다. 신도시에서는 이미 가격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의견이 많아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고양(2.02%) 용인(1.94%) 시흥(1.21%) 등지가 1% 이상 오르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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