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남자부 1위를 차지한 정광균씨(35·위아주식회사·사진)는 ‘마라톤정신’을 강조했다.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삶의 모습이라는 설명.
그는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도 이같은 ‘마라톤 정신’을 강조, 사내의 마라톤 동호회원들을 적극 지원해 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씨는 매일 오전 5시30분에 일어나 집 주변 산을 뛰는 등 꾸준히 연습했다. 그 결과 2시간31분42초를 기록한 그는 지난해 자신의 우승기록인 2시간30분58초를 올해 1분16초 앞당겼다.
고교시절 중장거리 육상선수를 지냈던 정씨는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스부문의 단골 우승자. 그는 98년부터 이 대회에 5차례 참가해 모두 완주했으며 이 중 2000년대회를 제외하고 올해를 포함해 4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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