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17개월만에 90선 돌파

  • 입력 2002년 3월 18일 16시 28분


코스닥종합지수가 18일 거래일 기준으로 7일간 연속 상승해 17개월만에 90선을 넘어섰다. 종합주가지수도 6일째 오름세가 이어지며 장중 한때 870을 넘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가총액은 2년 만에 70조원을 넘어섰으며 거래소 시가총액을 합하면 396조6980억원으로 4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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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15일보다 2.43포인트(2.72%) 오른 91.78에 마감됐다. 이는 2000년 10월9일(92.61)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종합주가지수도 9.35포인트(1.09%) 오른 869.71에 거래를 마쳐 2000년 4월10일(870.17)이후 23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개장 초에 878.32까지 올라 880선을 넘봤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오름 폭이 줄어들었다.

거래대금은 코스닥이 3조1390억원으로 작년 8월3일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거래소 거래대금도 5조1058억원에 이르러 총거래대금은 8조2448억원에 달했다.

동양증권 서명석 투자전략 팀장은 “주가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들은 아직 과열조짐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며 “당분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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