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는 단 한차례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예선에서 독일 잉글랜드 등과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
라망가 캠프에서 만난 핀란드 대표팀의 안티 무리넨 감독(사진)은 “주전 몇 명이 빠졌지만 핀란드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핀란드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뛰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미카엘 포셀이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꼽힌다. 또 토니 쿠이바스토, 유시 누오넬라 등이 이끄는 수비도 수준급.
무리넨 감독은 “핀란드는 강하게 상대를 압박한다는 면에서 한국의 본선 첫 상대인 폴란드와 비슷한 스타일의 팀”이라며 이번 평가전이 한국에 도움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라망가(스페인)〓주성원기자sw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