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최근 주유소협회 등과 합동으로 관내 251개 주유소 가운데 지역별, 상표별 각각 4개소 이상을 선정해 유류가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의 경우 ℓ당 최고 1290원에서 최저 1150원으로 140원의 차이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경유는 ℓ당 최고 632원에서 최저 529원으로 103원, 실내등유는 최고 550원에서 최저 460원으로 90원, 보일러등유는 최고 550원에서 최저 449원으로 101원의 가격 차이를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종별 평균가격은 휘발유는 1221원으로 전국 평균 1233원보다 ℓ당 12원이 싼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일러등유는 505원(전국 504원), 실내등유는 517원(전국 508원), 경유는 596원(전국 599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웃 주유소간의 가격 인하경쟁 때문에 지역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났다”며 “올들어 가짜휘발유를 팔다가 적발된 주유소는 울주군 지역 1곳(1개월 영업정지)에 불과할 정도로 가짜 휘발유 판매행위는 거의 사라졌다”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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