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FIFA 심판 세미나 보안 철저

  • 입력 2002년 3월 20일 17시 44분


○…‘첫째도, 둘째도 보안’. 20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막을 올린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세미나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 이번 세미나는 2002년 월드컵본선에서 심판을 볼 주심 36명, 부심 36명 및 FIFA 임원, 심판 담당관 등 모두 120여명이 참가한 행사로 심판들은 이날 오전 유니폼 사이즈를 잰 후 오후에는 22일 열릴 체력 테스트에 대비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워밍업. 오후에는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FIFA 심판위원회가 비공개로 열렸다.

○…SBS가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축구 캐스터와 해설자의 유니폼을 처음으로 특별 제작했다. 이 유니폼은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국가대표팀 유니폼의 붉은색과 전통적인 흰색을 섞어 직접 제작.

송재익씨 등 축구 캐스터 4명과 신문선, 강신우씨 등 해설위원 4명이 이 유니폼을 입고 중계에 나설 예정인데 25일 월드컵 예선 명승부전 중계때 첫선을 보일 예정.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월드컵 축구붐 조성에 나선 일본 개최도시들이 공식 스폰서의 배타적 권리 보호를 위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각종 규제 조치에 불만을 터트리고 나섰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간사이 지역 불고기 전문 식당이 “불고기를 먹으면 추첨을 통해 입장권과 왕복여행 티켓을 준다”는 내용의 월드컵 투어 광고를 실으려다 JAWOC의 제지를 받았고 본선 진출팀을 유치한 훈련캠프지 업체들도 팀명을 제외하고 월드컵 마크 및 로고 사용이 금지돼 돈벌이에 나서지 못한다며 애간장.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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