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총에서는 허 회장 외에 김갑열(金甲烈) LG화학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신현주(申鉉周·58)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해 3인 공동대표 체제를 갖췄다.
허창수 회장은 허준구(許準九) LG 창업고문의 장남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세인트루이스 경영대학원을 마치고 1977년 LG전자에 입사, LG상사와 LG화학을 거쳐 95년부터 LG전선 회장직을 맡아왔다.
LG건설은 또 황무성(黃武性) 맹원재(孟元在) 장봉호(張鳳浩)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박진규(朴珍圭·54) 전 LG니꼬 부사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밖에 허 회장의 동생인 허명수(許明秀·47) LG전자 상무가 LG건설 상무로 선임됐다.
전용수(全鎔秀) 인하대 교수, 임길진(林吉鎭) 미시간주립대 교수, 곽동헌(郭東憲) 변호사, 김건호(金建鎬) 건설기술연구원 위원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들에게 액면가 기준 16%(800원)씩의 배당금을 지급키로 결의했다. LG건설의 작년 경상이익은 2000년 대비 20% 증가한 2111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2548억원이며 매출은 3조1531억원(16% 증가)이었다.
△상무 승진 金載淵 禹戊鉉 宋榮男 黃鎭八 兪建濬 金仁燮
고기정기자 koh@donga.com
구독
구독
구독